장영희 교수님 별세 by 른밸

'오뚝이 수필가' 장영희 교수 별세

 군대 있을 때 <문학의 숲을 거닐다>를 처음 봤습니다.

 전 사회에서 '정상적'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무언가 모자란다고 장애를 가졌다고 부르는 것도 싫어하고,

 그런 분들의 힘든 삶을 보여주는 기사나 책들도 싫어합니다.

 <문학의 숲을 거닐다>를 처음 봤을 때도, 읽다가 장영희 교수의 다리 관련된 이야기를 보고 잘못 골랐구나...싶었는데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. 볼 때는 반성도 많이 했지만, 그렇다고 제 삶이 바뀌거나 한 건 아닙니다. 개과천선의 시기는 이미 물건너간거죠...

 하지만 장영희 교수님의 글은 그 후로도 꼬박꼬박 챙겨봤습니다. <내 생애 단 한 번>도 뒤늦게나마 봤고, 곧 출간될 수필집도 기다리고 있었는데, 이렇게 출판을 앞두고 유명을 달리하시네요.

 고 장왕록 박사님을 뵐 수 있는 저 세상에서는 이 세상보다 더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.

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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